새로운 전설이 시작될까? <맨 오브 스틸(Man of Steel)>
수퍼맨의 새로운 시작, 맨 오브 스틸 2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긴 영화(143분). 저는 다 보고 나서 생각보다 길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. 재밌었어요. 그런데, 다른 분들은 실망을 하시기도 하더라고요. 수퍼맨 영화는 어쩌다보니 꽤 많이 보았는데, 대략의 이미지만 남아있고 상세한 내용은 잘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. 수퍼맨은 그 자체가 이미지로써 강력한 효과가 있기 때문일겁니다.파란 수트, 빨간 망토, 꼬부랑 애교 머리칼, 그리고 수트 위에 팬티를 입는 대담한 패션 센스. 하나 더 하자면, 점만 찍으면 변신 가능한 아내의 유혹의 원조격인, 안경만 벗고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갔다 나오면 변신하는 수퍼맨의 이중 생활이 묘미죠. 거기에 로이스 레인과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더 할 수 있으려나요? 이번 영화는 조금 다르더..
놀다가 살다가
2013. 6. 24. 13:10